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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수상작

  • 에세이

    [가작] 우리에게 필요한 말들

    2021-11-22

  •  

    2021 성희롱 없는 일터 만들기 에세이 공모전 

     가작 수상작 

    <우리에게 필요한 말들> 주진영


    "시간이 흐른 지금, 나는 여전히

    내가 좋아하는 옷차림을 하고 거리를 걷는다."

     

    ※ 본 콘텐츠는 위드유센터와 이아리 작가가

    에세이 원문을 각색·제작한 수상작 시리즈 웹툰입니다.


    1장 시작. 서울특별시. 위드유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 웹툰 작가. 이아리@i_iary2. 본 화는 [성희롱 없는 일터 만들기 공모전 가작 수상작, 우리에게 필요한 말들 - 주진영]을 각색해 구성했습니다. 유명한 고시학원에서 일할 때, 우연히 공시생 커뮤니티 카페에서 나를 향한 희롱의 글을 발견하게 됐다. 말풍선(거인 누나 핫해 핫해. 오늘도 짧은 바지던데. 몸메는 좋은데 얼굴이.) 1장 끝.


    2장 시작. 그 사건을 겪고 나서 불면증과 대인기피증으로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했고, 말풍선(저 사람도 그 글을 봤겠지?) 위드유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 2장 끝.


    3장 시작. 말풍선(내 얼굴이 더 예뻤더라면. 펑퍼짐한 옷을 입었더라면. 그러면 이런일도 없었을텐데.) 하며 자책하기도 했다.위드유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 3장 끝.


    4장 시작. 다행히 직장 동료들이 매일같이 안내방송을 해준덕에. 말풍선(자수하지 않으면 형사처벌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글 썼습니다.) 범인은 빨리 잡혔지만. 위드유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 4장 끝.


    5장 시작. 고소까지 생각했던 나와는 달리 본사는 원만하게 합의하기를 원했다. 말풍선(형사처벌 받으면 시험도 한동안 응시 못하는 거 알잖아요.) 위드유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 5장 끝.


    6장 시작. 그러자, 직장동료 한 명이 나섰다. 말풍선(가해자 앞날까지 생각해줘야해요? 그럼 피해자는요? 고소당하는 게 싫으면 애초에 하지를 말았어야죠) 위드유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 6장 끝.


    7장 시작. 결국 사건은 합의금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지만, 주변의 도움 덕에 상처를 회복할 수 있었다. 말풍선(너는 그냥 예쁜 오솔길을 걷다가 똥을 밟은 거야. 자책은 가해자가 해야지. 왜 네가 해?) 위드유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 7장 끝.


    8장 시작. 시간이 흐른 지금, 나는 여전히 내가 좋아하는 옷차림을 하고 거리를 걷는다. 내가 즐겨입는 짧은 바지와 딱 달라 붙는 상의를 입고서 말이다. 말풍선(나를 보호해줬던 사람들 덕분이야.) 위드유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 8장 끝.


    9장 시작. 성희롱 피해를 입었을 때, 동료들의 지지와 연대는 피해자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가해자를 두둔하는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자는 고충상담 역할 및 처리절차를 제대로 인지해야 합니다. 위드유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 9장 끝.


    10장 시작. 위드유에서는 고충처리담당자교육을 무료로 지원합니다. 대상 : 서울시 소재 30인 미만 사업장. 비용 : 전액 무료 신청기간 : 상·하반기 각 1회, 신청기간 별도 공개. 접수 : 위드유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 https://withu.getp.or.kr 02-771-7770(내선1). 위드유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 10장 끝.
     

     

    2021년 '성희롱 없는 일터 만들기'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웹툰은
    11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 수요일
    위드유 센터 인스타그램에서 릴레이 연재됩니다.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에세이 웹툰 및 에세이집 저작권은

    위드유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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