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2020-12-23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는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성희롱 없는 일터 만들기' 슬로건/에세이 공모전을 실시했습니다.
총 341편(슬로건 285편, 에세이 56편)의 응모작이 접수되었고,
10대에서 80대까지 전 세대가 참가한 가운데 '성희롱 없는 일터'에 대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센터는 내외부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최종 심사를 거쳐
슬로건 5명, 에세이 5명 등 총 10명을 당선자로 선정했습니다.
▲ 슬로건 / 에세이 수상작
참가자의 대부분(68.3%)은 20~30대 젊은층이었습니다.
에세이 본선 진출작 36편 중 절반(17편)이 사회 초년기에 겪은 직장 내 성희롱을 다루고 있어
사회초년생이 조직 내 성폭력에 매우 취약한 계층임을 드러냈습니다.
사회초년생에 대한 성희롱이 위계와 경직된 문화로 인해 묵인되며 빈번하게 발생함을 보여주었지요.
또한 이들은 응모작에서 용기와 경고, 개입과 연대, 조직문화 개선 등의 키워드를 사용하고 있어
직장 내 성희롱 문제를 개인의 문제보다는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해 자신과 동료를 지키기 위해 용기 내어 행위자에게 경고하고,
문제에 개입하며 연대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가 투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 '공모전 응모작 경향분석'에서 발췌
센터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슬로건과 에세이 선정작을 포스터, 웹툰, 기업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공모전 취지를 지속적으로 살려 나갈 계획입니다.
슬로건 선정작 2편은 12월 18일부터 서울 지하철(1,7호선) 내부 액자광고와 마을버스에서 공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에 반하다'와 협업하여 테이크아웃 컵홀더에 슬로건 선정작을 인쇄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1월부터 서울시내 커피에 반하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세이 선정작 5편은 인기 인스타툰 작가 '퇴사원J'의 웹툰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웹툰을 보고 싶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주세요!
▲ 웹툰 바로가기 (이미지 클릭)
그 밖에 선정작을 포함한 에세이 30편이 2021년 1월,
사례집(비매품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캠페인 자료로 활용해주세요.
전자책으로도 출간되어 온라인 도서 플랫폼에서 이용하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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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