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2021-07-19
위드유센터 x 서울시 중간지원기관
성희롱·성폭력 등 예방지침 & 성희롱 등 예방을 위한 서약서
모범안 제작 컨설팅
위드유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는 지난 5월부터 서울시 중간지원기관 6개소와 함께 <성희롱·성폭력 등 예방지침 & 성희롱 등 예방을 위한 서약서> 모범안 제작 컨설팅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시NPO지원센터, 서울특별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서울특별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서울혁신센터,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청년허브가 참여 기관들입니다(이하 ‘중간지원기관’).
(사진: 모범안 제작 컨설팅을 위한 초점집단인터뷰(FGI) 현장)
그 결과 중간지원기관 특성을 반영한 [성희롱·성폭력 등 예방지침]과 [성희롱 등 예방을 위한 서약] 모범안이 마련되었습니다.
[성희롱·성폭력 등 예방지침]은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체계와 사건처리 절차를 담은 규정입니다. 특히 이번 안은 현행법상의 성희롱·성폭력 이외에도 성차별적 언동과 비하 및 혐오발언,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에 따른 스토킹도 포함하여 규제하도록 했습니다. [성희롱 등 예방을 위한 서약]은 업무협력 및 사업 참여 기관과 기업, 개인/기관 입주 및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서약입니다. 평등한 문화 조성에 동참하고,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 예방에 노력하며 사안 발생 시에는 적극적으로 해결에 동참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컨설팅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예방지침과 달리, 소속 구성원 뿐만 아니라 이용자 및 참여자의 안전은 물론, 참여자로부터 기관 소속 구성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입니다. 센터이용 및 사업참여 등 업무관련성이 있는 경우에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함입니다.
컨설팅 결과는 문서로만 전달되는 걸 넘어서, 구성원들이 함께 숙지하는 자리를 마련할 때 더욱 효과가 큽니다. 이번 컨설팅의 마지막 회차에는 중간지원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모범안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적용을 위해 활발한 질의가 오갔습니다.
참가자는 이런 소감을 남겼습니다.
“향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사업 파트너들과 센터에 어떻게 적용하고 확장할지 고민하고 규정을 개정하고자 한다.”
“챙기기 쉽지 않은 과제를 잘 마련해줘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떤 사람도 성희롱·성폭력 피해로 인해 불행해지지 않도록 단체가 건강해져야겠다 생각했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성희롱·성폭력 등 예방지침 & 성희롱 등 예방을 위한 서약서> 모범안이 파트너 기관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관련 업계 내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합니다.
서울시에 성희롱 예방을 위한 성평등 물결이 참여 기관들을 통해 퍼져나갈 모습이 기대됩니다.